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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조치 확대에 귀국길 '막막'...특별기도 잇따라

정치 2020-03-2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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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로 각국의 비상 조치가 강화되면서 귀국길이 막막해진 우리 국민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 전세기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면서 상황이 마무리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도 적지 않은데, 한인회가 나서면서 특별기가 뜨는 곳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력한 국가봉쇄령으로 모든 교통수단이 멈추고 짧은 시간 집 주변 외출만 허용되는 인도.

한낮이지만 돌아다니는 차도 사람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차승엽 / 인도 첸나이 거주 : 이동 제한 때문에 출근도 못하고 있는 상태고 제일 걱정인 게 먹을 것입니다. 먹을 걸 많이 사다 놓지를 못해서 먹을 것을 아껴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 교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어서….]

특히 의료나 격리 시설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교민 중에서도 귀국 희망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허 인 / 인도 뉴델리 거주 : (문을) 여는 가게가 가끔씩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실제로 가게까지 사러 가기가 힘들어요. (교민 중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고 지금은 약간씩은 전세기라든지 특별기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행 직항이 폐쇄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경유지를 통한 귀국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태국 등 경유가 가능한 나라들이 코로나 음성판정 진단서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예산 등을 이유로 추가 전세기 투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정기적인 운항편이 없을 때 타국 대사관과 협의해서 항공기 1대를 채울 수 있는 승객들을 확보해서 우리 국민도 거기에 탑승해서 오시게 하는 방법도 있고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얀마와 베트남 등지에서는 한인회가 나서 임시 항공편 확보에 나섰습니다.

미얀마 양곤과 베트남 다낭에서는 각각 오는 31일과 다음 달 7일 특별기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인도 한인회도 여행객과 교민을 위한 전세기 수요조사에 나서는 등 심화하는 '코로나19' 비상 조치 속에 귀국 행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루 리마에서 우리 국민을 태운 정부 전세기는 경유지를 거쳐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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