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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가짜 리뷰 작성 업체들 고소

2020.03.30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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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돈을 주고 소비자들의 가짜 리뷰를 배달 앱에 올리게 한 업체들을 적발해 경찰에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들은 음식 가격에다가 5천 원에서 만 원을 추가해 가짜 소비자들에게 준 뒤 이들로 하여금 가짜 리뷰를 올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5천 원짜리 치킨에 대해 리뷰를 긍정적으로 써주기로 하고 업주로부터 2만 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만5천 원은 치킨 값으로 지불하고, 남은 5천 원은 리뷰 대가로 챙기는 수법입니다.

배달 앱 내에서 리뷰는 소비자가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돼, 리뷰를 조작하는 행위는 배달 생태계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지적돼 왔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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