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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투표 오늘 시작...절반가량 투표 불가

2020.04.01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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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재외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투표소가 마련된 곳의 현지시각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선의 재외선거인은 모두 17만천 959명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40개 나라에 있는 공관 65곳에서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되면서 절반에 가까운 8만5백여 명이 투표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선관위는 재외투표 기간 중에도 주재국의 제재가 강화되거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외투표 진행이 불가능한 지역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중지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투표함의 안전한 국내 회송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현지 공관에서 직접 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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