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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 속 아이 구한 '용감한 대구시민'

2020.04.01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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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시름에 잠긴 대구에서 용감한 시민 정신이 빛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에 빠져 생명이 위급한 아이를 지나가던 행인이 구해냈습니다.

채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시내를 흐르는 신천입니다.

한 중년 남성이 물속에서 아이를 안고 나옵니다.

심폐소생술을 하자, 다행히 아이는 울음소리로 생명에 지장이 없음을 알립니다.

발만 동동 구르던 가족과 시민들은 그제야 마음을 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7살 아이가 물에 빠진 공을 가지러 자기 키보다 깊은 하천에 뛰어들었다가 자칫 큰일을 당할뻔했습니다.

1분 1초가 다급한 순간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주저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연우 / 목격자 : 자전거를 내동댕이치고, 휴대전화 던지고 바로 뛰어드셨어요. (할머니가) 손주 구해줘서 고맙다고 현금으로 사례하려고 했는데 그분이 안 받고 가셨어요.]

이름조차 남기지 않은 채, 말없이 현장을 떠난 용감한 시민!

코로나 19로 실의에 빠진 대구시민들의 가슴 속에 훈훈한 정을 한가득 안겨줬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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