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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성폭행' 정종선 전 고교축구연맹 회장, 혐의 부인

2020.04.06 오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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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감독을 20년 동안 하면서 최강의 팀을 만들었지만 한 푼도 수수한 적이 없고 성추행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회장 측 변호인도 업무상 횡령 전체를 부인하고, 강제추행과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고등학교 축구 감독을 지내면서 운영비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기고 술자리에서 학부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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