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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검찰 유착의혹'에 "취재윤리 위반 사실...지시는 없었다"

2020.04.10 오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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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최근 불거진 채널A 기자와 검찰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취재윤리를 위반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채널A 김재호·김차수 공동대표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의 '채널A 재승인과 관련한 의견청취'에 참석해 "취재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취재 윤리를 위반했다"며 "윤리 강령을 거스르는 행동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도본부 간부가 취재를 지시하거나 용인하지는 않았다"며 "보도본부 간부들은 부적절한 취재 과정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통위 측은 "조사 내용이 부실하다"며 "진상조사위원회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의견청취 내용을 토대로 추가 검토 절차를 거쳐 채널A 재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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