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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화재로 형제 잃은 부모에 도움의 손길

2020.04.10 오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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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구하러 뛰어든 형...화재로 형제 잃은 부모에 도움의 손길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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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비운 사이 집에 화재가 발생해 18살, 9살 형제를 잃은 부모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부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이 사는 울산시 동구청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는 부부를 도울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직원들은 형제를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고, 이 지역 기반 온라인 카페에서도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사회복지모공동모금회는 부부의 경제 상황을 살핀 후 지원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지난 8일 새벽 4시 6분쯤 자택인 울산시 동구 한 아파트 13층 화재로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잃었다.


특히 18살인 큰아들은 잠깐 편의점에 간 사이 집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동생을 구하러 집으로 들어갔으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형은 평소 장애를 가진 동생을 각별히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 가정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당일 새벽에도 부부가 식당준비를 위해 집을 비웠고, 화재 피해로 장례비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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