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부족' 항공사, 선불 항공권 판매 나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항공사들이 선불 항공권 판매와 포인트 대체 환불 등의 행사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31일까지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행사를 진행합니다.

선불 항공권은 목적지나 일정에 상관없이 구매 가능하며, 나중에 여정을 확정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모든 좌석 등급을 대상으로 하며 구매 가격에 따라 10~1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됩니다.

제주항공도 항공권 예약 취소 때 포인트로 환불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10%의 포인트를 일시적으로 추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포인트 대체 환불 이벤트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예약한 회원 고객만 가능하며, 여행사 등을 통해 간접 예약한 고객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