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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복합물류센터 화재' 담배꽁초 버린 20대 긴급체포

2020.04.22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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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복합물류센터 화재' 담배꽁초 버린 2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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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군포 물류센터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담배꽁초를 버린 2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튀니지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2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류센터에 있는 한 업체에 소속된 A 씨는 어제(21일)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군포시에 있는 군포터미널 안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이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A 씨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쉬는 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다가 무의식에 꽁초를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반쯤 군포시 복합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10개 업체에서 보관하던 물건들이 모두 타 현재까지 30억 원어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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