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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경비원 폭행·갑질' 가해자 고발

2020.05.13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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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모욕적인 언행과 폭행, 협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13일) 오전 10시 반 협박과 폭행, 모욕 등 혐의로 가해자 B 씨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우이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 A 씨는 이중 주차된 차를 이동시키다 이에 항의하는 입주민 B 씨에게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당하고 협박 등에 시달린 뒤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김순환 사무총장은 B 씨가 한 가정의 가장이자 성실한 경비원에게 파렴치한 갑질을 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했다며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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