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 논란이 생긴 뒤 처음 열린 정기 수요집회에서 회계 내역을 검증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어제(13일) 정오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439차 정기 수요집회를 열고, 개인적 자금 횡령이나 불법 운용은 없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들에게 기부금 사용 내역을 검증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대 측은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가 제기한 기부금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해 국세청 공시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뿐이며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잡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은 피해자 지원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인데, 그동안 정의연이 정부의 역할을 대신 해 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린 곳 근처에서는 어제 오전부터 보수 성향 단체 구성원 50여 명이 집회를 열고 윤미향 당선인 자녀의 유학 자금 출처를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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