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지 타임지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편을 소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넷플릭스 가입자는 1,600만 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마지막 분기 신규 가입자수의 두 배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타임지는 12일 기사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싶은 시청자를 위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를 소개했다. 기사는 "타이거 킹 리얼리티 쇼, 디즈니,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한 영화 등이 인기 있었지만 오스카 수상자 봉준호 감독이 말했듯이 1인치 자막의 장벽을 극복하면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봉준호의 수상 소감을 인용했다. 타임지가 소개한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편은 다음과 같다.
1. 사랑의 불시착(Crash Landing on You)
2. 이태원 클라쓰(Itaewon Class)
3. 미스터 선샤인(Mr. Sunshine)
4. 킹덤(Kingdom)
5. 동백꽃 필 무렵(When the Camellia Blooms)
6. 하이바이, 마마!(Hi Bye, Mama!)
7. 시그널(Signal)
8. 슬기로운 감옥생활(Prison Playbook)
9. 비밀의 숲(Stranger)
10. '응답하라' 시리즈(The Reply series)
이 가운데 '사랑의 불시착'과 '킹덤'은 이미 넷플릭스에서 유명한 작품이다. 주간지 옵저버에 따르면 지난 3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사랑의 불시착'은 가장 많이 시청된 넷플릭스 TV 쇼 순위 6위에 올랐으며 '킹덤'은 9위를 기록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 남성과 남한 여성의 로맨스를 그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고 '킹덤'은 동양의 좀비물과 이를 이용하려는 정치 세력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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