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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디자인 특허, 항소심 청구

2020.05.25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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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출시한 맥주 '테라' 병의 회전돌기 디자인을 둘러싼 특허소송이 재개됩니다.


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재단법인 '경청'은 특허 발명자인 정 모 씨와 함께 지난해 11월 특허심판원이 내린 결정에 반발해 항소심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씨는 액체가 회전하면서 나올 수 있도록 만든 테라 병의 나선형 무늬가 자신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지만, 특허심판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경청은 1심에서 하이트진로 측 주장이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진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소심은 특허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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