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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도 메뚜기떼 강타..."30년 만의 최악 피해"

2020.06.07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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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를 덮쳐 극심한 피해를 입힌 엄청난 규모의 메뚜기떼가 파키스탄에도 발생해 농작물들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19 확산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이 동쪽 펀잡주와 서쪽 신드주 등을 중심으로 메뚜기떼가 강타해 30여 년 만의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당국은 농작물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식물을 먹어치우는 메뚜기 떼 저지를 위해 수천 명의 군인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살충제를 뿌리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메뚜기의 종류는 '이집트 땅 메뚜기'로 바람을 타면 하루에 최대 150㎞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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