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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2020.06.10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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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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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오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인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제33 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화 유공자들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고문의 상징 공간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재탄생한 민주인권기념관의 건립 의미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전태일 열사의 모친 고 이소선 여사 등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12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포상을 추진했다며, 정부가 6.10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찾은 건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으로,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참석자 수를 70여 명으로 줄여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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