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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특공대원, 술병으로 동료 폭행...'난장판' 회식

2020.06.11 오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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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와중에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하던 경찰 특공대원들끼리 시비가 붙어 동료를 술병으로 때려 다치게 하는 등 난장판을 벌인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등 특공대원 10여 명은 지난 3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부산 해운대의 한 횟집에 모여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자정 무렵 경기남부청 소속 경사가 귀가하려는 서울청 소속 대원들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 과정에서 A 경장이 술병에 머리를 맞아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장은 다음날 자신의 거주지인 서울 관악경찰서를 찾아가 전치 2주 진단서와 진술서를 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청은 일단 가해 대원을 대기발령 조처했습니다.

사건 당일 특공대원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열린 전술교육의 첫날 훈련을 마치고 뒤풀이하다가 싸움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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