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4% 넘는 급락세로 출발했다가 하락폭 점차 줄어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도 폭락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4.07% 내린 2,088.24로 출발했지만, 하락폭이 점차 줄어 정오를 앞둔 시점에는 어제보다 2.3% 정도 떨어진 2,12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물량을 모두 받아들이며, 떨어진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4.51% 급락한 722.91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도 현재 하락 폭이 2% 이내로 줄었는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팔고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30전이 오른 1,206원 80전에 현재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종수[js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