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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수도권 확진자 2,384명...대구·경북에 이어 3번째

2020.06.12 오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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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의 코로나 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통계를 더한 결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의 확진자가 각각 천명을 넘었고 인천에서도 300명이 넘는 인원이 감염됐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7천 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했던 대구와 천 3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에 이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감염병 확산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모레인 14일까지 수도권 내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방역 강화 조치를 내렸죠.

이밖에 유흥주점과 학원·PC방 등 민간 고위험시설의 운영과 주민들의 바깥 활동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종료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정부는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이를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원·PC 방에도 QR 코드 도입을 의무화 하는 등 추가 조치도 이뤄집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앞으로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를 차질없이 도입하고 수도권의 학원과 PC방도 설치를 의무화하겠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균 기자!

정부가 연장하기로 한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29일 2주간 한시적으로 내려졌던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는 모레 일요일이 시한입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이번 주 40~50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는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로 줄 때까지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박물관, 동물원 등 공공시설 8천여 곳의 운영 중단과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운영 자제, 수도권 주민 대외활동 자제 등의 조치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추가 조치도 내려집니다.

방역 수칙을 강제로 적용하는 고위험 시설을 기존 8개 업종에서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함바식당, 인력사무소, 포교시설 등이 포함됩니다.

고시원, 쪽방촌 등 제도 밖 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제도를 수도권 학원과 PC방으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지자체와 별도로 경기도 안산과 광주에 국가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앞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진정되지 않으면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나 다음 단계의 이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도 수도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오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수도권에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낮 12시 기준 오늘 집계 결과입니다.

우선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환자는 오늘 2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139명이 확진됐습니다.

리치웨이 발 감염은 교회, 사업장 등을 고리로 집단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가 139명 중 62명으로 4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오늘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나눔재가요양센터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에 있는 중학교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양천구 탁구장, 서울 중구 KB 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 경기도 광주 행복한 요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로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었군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결과, 어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5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2,00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43명이 국내 감염이고 13명은 해외유입입니다.

국내 감염은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8명입니다.

43명 중 42명이 수도권에서,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0명,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277명이 됐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명으로 완치율은 88.9%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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