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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유해 물질 '페놀류' 탐지 해법 찾았다

2020.06.19 오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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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부분의 페놀 오염 물질은 제초제와 살충제, 그리고 산업 폐수 형태로 우리 주변으로 유입되는 데요.


이 페놀류 환경 유해물질을 탐지하는 단백질의 작용원리를 우리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혔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토양과 지하수 등으로 흘러드는 대표적인 환경 오염 물질인 페놀.

산업폐수같이 페놀이 포함된 유해성 화합물 정화를 위해서는 페놀 분해 미생물을 활용한 수질 정화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생물의 작용 원리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환경오염 탐지 바이오센서 등 활용에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네덜란드 델프트공대와 함께 페놀류 환경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단백질의 작용 원리와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혔습니다.

[박광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 페놀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단백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았고 그 변화를 일으켰을 때 활성화 상태에서 어떤 식으로 DNA에 붙고 어떤 식으로 활성화를 일으키는지를 밝혀냈습니다.]

환경유해 물질 분해 촉진 단백질이 페놀을 인식하면 2개의 분자 구조가 4개의 분자 복합체로 뭉치면서 오염물질 분해를 촉진 시키는 활성화 상태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에는 단백질의 단일 분자를 추적하는 신기술인 '단일 분자 형광법'이 한몫했습니다.


[우의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 구조 기반 단백질의 엔지니어링이 가능하고 또 페놀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벤젠 화합물들이나 환경호르몬 같은 그런 것들을 감지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습니다.]

20여 년간 난제였던 페놀류 인식 시스템을 새롭게 규명한 이번 연구성과는 생물학 분야 세계적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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