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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달라" 요청한 버스 기사·승객 때린 50대 붙잡혀

2020.06.19 오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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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에 탔다가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와 다른 승객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혐의를 받는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 광진구에서 마스크 없이 마을버스에 탔다가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를 말리던 다른 승객까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기사를 때려 죄질이 나쁘고, 10여 명의 다른 승객들에게 큰 불안을 느끼게 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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