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경남 양산에 있는 2층짜리 근린생활시설에서 불이 나 건물이 모두 불탔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여성 공인중개사를 목 졸라 살해하고 도망친 50대 남성도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전체를 잿더미로 만들고도 뼈대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 시뻘건 불길이 이글거립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 2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2층짜리 건물을 모두 태우고 5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양쪽으로 차량 두 대가 찌그러진 채 멈춰 있습니다.
"사람 다치고, 차가 몇 대가 받은 거야."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30대 운전자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 추돌 사고를 낸 겁니다.
별안간 뒤 차에 받힌 피해 차량 운전자는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충북 청주시 운천동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50대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목 졸린 흔적을 발견하고,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56살 A 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을 특정했습니다.
A 씨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서 저녁 8시쯤 긴급체포됐습니다.
평소 여성과 알고 지낸 A 씨는 범행을 시인했는데, 경찰은 정확한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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