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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 완치자 4천 명 혈장 공여하겠다"

2020.06.23 오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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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이 혈장 치료제 개발을 돕기 위해 혈장 공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관계자는 대구교회 차원에서 신도들의 동의를 얻어 완치자 4천 명의 혈장을 공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신천지와 질병관리본부, 제약업체인 녹십자 관계자들이 지난주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신도들의 혈장 공여에 의견을 모았으며 신도의 혈장 공여 방법과 절차 등은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기부 의사를 밝힌 사람은 185명에 불과해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혈장 공여에 나설 경우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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