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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 걸렸는데 왜 쓰냐" 지하철 마스크 난동...40대 여성 체포

2020.06.23 오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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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라고 지적하는 시민과 역무원들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피운 40대 여성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하철 역무원과 승객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23일) 낮 12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전동차 안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한 다른 승객에게 욕설하고, 역무원의 하차 지시를 따르지 않아 열차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자신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는데 마스크를 왜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역무원이 가져다준 마스크를 던지기도 하고, 승차권을 환불해달라며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다른 시민을 가방으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폭행 혐의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안윤학[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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