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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교내 전파...대전 초등학교 확진자 동급생 2명 확진

2020.07.01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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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시작 뒤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대전시는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인 대전 120번 확진자는 그제(29일) 확진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입니다.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일에서 24일 등교했을 때 접촉했습니다.

학교에서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전국 첫 사례입니다.


다른 반 학생인 121번 확진자는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모두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와 함께 형인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 집 주변에 있는 학원과 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관 16곳 등 모두 107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전시는 이달 5일까지 유치원을 휴원하고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도 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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