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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중단' 옵티머스 대표 체포...펀드 사기 관여 혐의

2020.07.04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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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옵티머스 대표와 2대 주주를 동시에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법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50살 김재현 대표와 2대 주주인 45살 이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김 대표 등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옵티머스 측이 PC 하드디스크를 미리 교체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해 체포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옵티머스 이사 윤 모 변호사는 서류 위조 사실 등은 인정하면서도 펀드 사기는 김 대표가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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