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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투자사 리드 실소유주 잠적 8개월 만에 자수

2020.07.06 오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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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가 잠적 8개월 만에 자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6일) 오전 수배 중이던 김정수 회장이 자진 출석해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연예업계 출신인 김 회장은 앞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에게 펀드 자금 3백억 원가량을 투자받는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 제공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삿돈 8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잠적했는데, 같은 혐의로 구속된 리드 부회장 박 모 씨는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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