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대해 '제작진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편의점 샛별이'에 대해 제작진 의견 진술 후 심의하기로 했다. 의견 진술은 해당 프로그램 방송사 관계자가 나와 이 같은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소명하는 절차로, 통상 법정 제재 중징계 가능성이 있을때 진행한다.
△고등학생인 등장인물이 성인 남성에게 기습 입맞춤을 하는 장면 △웹툰 작가인 등장인물이 신음을 내며 성인 웹툰을 그리는 장면 △비속어와 욕설을 사용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편의점 샛별이'는 "따듯한 가족극"을 예고한 제작진의 의도가 무색하게 선정적인 장면이 수시로 등장해 논란을 샀다. 낮은 성인지 감수성과 노골적인 남성 판타지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일부 시청자들은 방심위에 해당 방송을 신고하며 행동에 나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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