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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사람 대상 임상시험 시작

2020.07.21 오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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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정부 국책 과제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항체치료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가 시작됐고,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도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시험 첫날 항체 치료제를 투약받은 사람은 20대 남성 2명입니다.

[임상 시험 참가자 :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아프기도 하고 죽기도 해 치료제가 빨리 나와야 하잖아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1단계 임상 시험이 시작된 항체 치료제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것으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앞선 동물 실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돼 식약처로부터 임상 시험을 허가받았습니다.

이번 임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 32명을 4그룹으로 나눠 3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임상시험센터는 외부 평가 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항체치료제의 용량을 늘려가며 안전성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1단계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유럽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다음 단계 시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홍장희 /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교수 : 안전성이 확보되면 바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 2상, 3상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긴급사용권을 이용해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급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완치자의 혈액을 이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천여 명이 혈장 제공 의사를 밝혔고, 이 중 6백6십여 명의 혈장이 확보돼 GC녹십자가 임상시험용 혈장 치료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혈장치료제의 경우에는 지난 7월 18일부터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 제제 생산이 시작된 상황으로 8월 중에는 제제 생산이 완료되어 임상 시험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국내 제약회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 확보와 효과 검증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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