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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중령급 직위 함장에 첫 여군 함장 보임

2020.07.24 오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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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중령급 직위의 함장에 여군 장교가 보임됐습니다.

해군은 오늘 상륙함인 성인봉함의 제17대 함장으로 안미영 해군 중령이 취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중령은 2003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광개토대왕함 전투체계 보좌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2005년 성인봉함에서 갑판사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길이 112m에 상륙병력과 전차, 헬기 등을 실을 수 있는 2천 600톤 급 성인봉함은 승조원이 120여 명이며 상륙작전 때 해상에서 목표 구역으로 상륙 전력을 수송하는 임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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