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올림픽대로 연결 나들목 차량 통제...잠수교도 통제 유지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밤 9시 15분부터 여의도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강 수위가 높아진 데다 나들목 위치가 한강과 샛강이 합류하는 곳이라며 위험수위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나들목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2일) 저녁 7시 50분부터는 한강공원과 연결된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이 긴급폐쇄됐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긴급문자안내를 통해 반포·잠원 한강공원 이용객들에게 신속히 한강공원 밖으로 나가도록 권고했습니다.

서울 잠수교도 오늘(2일) 오후 5시 반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 10시 반 기준 수위는 7m입니다.

잠수교 수위가 5.5m이면 보행자 통행이, 6.2m이면 차량 통행이 각각 통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