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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폭우 또는 폭염...둘로 나뉜 한반도

2020.08.03 오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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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공개한 오늘 낮 12시 기준 특보 발효 현황 지도입니다.


푸른색은 호우 특보, 붉은색은 폭염 특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상 특보는 주의보와 경보 크게 둘로 나뉘는데, 호우 특보의 경우 3시간 동안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고,

폭염특보는 체감온도 33℃ 이상인 날이 이틀 넘게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등 충청 이북 지역엔 시간당 1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는 반면, 대구와 부산, 광주, 목포, 제주 등 충청 이남엔 체감온도 33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에 자리 잡은 장마전선을 중심으로 전국의 날씨가 폭우 또는 폭염으로 양분된 건데요.

장마전선의 공식 명칭은 정체전선.

겨우 내 한반도에 자리 잡고 있던 찬공기와 북태평양에서 올라온 뜨거운 공기가 만나 오랫동안 비를 뿌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두 기단의 성질이 셀수록 더 큰 물 폭탄이 쏟아지고, 두 기단의 힘이 비슷할 수록 장마는 길어지게 되죠.

반면, 장마전선 아래쪽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지배하면서 푹푹 찌는 한여름 날씨가 되는 겁니다.

적도 부근에서 발달한 태풍이 지원군으로 더운 공기를 보태면서, 팽팽한 힘의 균형을 깨뜨리기도 하는데, 올해는 1,2,3호 태풍 모두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4호 태풍 '하구핏'도 사실상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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