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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받고 직업·동선 숨긴 인천 학원 강사, 구속기소

2020.08.04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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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받고 직업·동선 숨긴 인천 학원 강사,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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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였던 인천 학원 강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4부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24살 학원 강사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서울 이태원 등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초기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일부 동선을 고의로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인천에서만 초·중·고등학생 등 40명이 넘었고 전국적으로는 80명 넘게 감염되는 등 '7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A 씨의 첫 재판은 오는 25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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