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홍수경보에 육박했던 임진강 비룡대교 수위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현장 화면 보면서 통해서 임진강과 한탄강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임진강 비룡대교 모습입니다. 거친 물살이 다리 밑을 흐르고 있는데요.
밤사이 파주시 비룡대교 수위는 대홍수경보가 내려지는 심각 단계인 13.6m에 근접했다가 지금은 조금 낮아진 상황입니다.
비룡대교는 임진강과 한탄간이 합류하는 지점 인근에 있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의 홍수주의보 기준은 9.5m, 홍수경보 기준은 11.5m, 대홍수 경보 기준은 13.6m입니다.
저희가 새벽 5시 반쯤 확인했을 때 수위가 13.39m였습니다.
그러니까 대홍수경보 직전인 상황이었습니다.
조금씩 낮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지금 화면상으로 보셨을 때 상판까지 물이 차오르면 수위가 17m 정도라고 합니다.
조금 더 하류에 있는 통일대교로 가보겠습니다.
보고 계신 화면은 조금 전 통일대교의 모습입니다.
비룡대교보다 더 하류에 있는 통일대교인데요.
남북출입국사무소로 들어가는 다리로 뉴스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 통일대교의 홍수주의보 기준은 7m, 경보 기준은 8.5m, 대홍수 경보 기준은 9.4m인데요.
5시 10분에 확인해 봤을 때 수위가 9.13m로 역시 대홍수 경보 직전 단계였습니다.
지금 현재 보시면 화면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데요.
경기 북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있어서 이 지역에도 많은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 지역은 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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