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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지중해 동부 천연가스 시추 재개"

2020.08.08 오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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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중해 동부에서 천연가스 시추를 재개했다고 밝혀 그리스 등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일 성소피아 그랜드 모스크에서 열린 금요예배에 참여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시추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리스와 이집트가 전날 터키가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하는 합의를 체결하자 대응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터키는 지난해 11월 리비아통합정부와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를 규정하는 협정에 합의했는데 이는 그리스와 이집트가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하는 것으로 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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