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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변종 악성코드로 국방·항공 해킹 공격"

2020.08.21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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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를 사용해 국방과 항공의 핵심 분야를 해킹 공격했다고 미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은 현지시간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 해커들이 사용한 악성코드를 공개했습니다.

이 악성코드는 상대방 컴퓨터에 잠입해 정보를 유출하거나 시스템을 손상할 수 있는 트로이 악성코드 변종인 '블라인딩캔'으로 변종 악성코드가 피해자 PC에 설치되도록, 대기업 채용 담당자인 것처럼 속여 현 직원을 포함한 구직 희망자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단 컴퓨터를 해킹하고 나면 국방과 항공, 에너지 산업 등의 핵심 기술을 뽑아낸다고 보고서는 경고했습니다.

이는 이전에도 북한 해커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으로 미국 정부가 북한 해킹에 대해 경고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35차례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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