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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76% 가동...중환자 병상 23개만 남아

2020.08.31 오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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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치료용 병상 가동률이 76%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지난 21일부터 병상을 공동운영하는 가운데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최근 며칠간 75%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적십자병원 140병상, 7일부터는 북부병원 80병상을 코로나19 치료에 투입하고, 무증상·경증환자용인 생활치료센터 병상 천여개도 공공기관과 기업 연수원 등지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중증·위증환자 치료용 병상은 거의 바닥난 상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치료병상 317개 중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전체의 7.3%인 23개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인력과 장비가 완비돼 즉시 가동할 수 있는 병상은 서울 5개, 인천 2개, 경기 3개 등 10개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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