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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사리 겹친 태풍 '마이삭'...폭풍 해일 '비상'

2020.09.01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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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은 1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다는 '백중사리' 기간에 우리나라에 상륙합니다.


2003년 태풍 '매미'처럼 폭풍에 의해 해일이 발생해 해안가를 덮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3년 태풍 '매미'가 경남지역을 강타했습니다.

밀물 때 다가온 태풍에 최고 4m 39cm에 달하는 해일이 방파제를 넘어 도시를 덮쳤습니다.

지하 노래방에 있던 시민들이 숨지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북상하는 9호 태풍 '마이삭'은 태풍 매미와 비슷한 진로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2일 저녁부터 3일 오전 사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데, 2일은 1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진다는 '백중사리'입니다.

[이태형 / 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장 :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 올해는 9월 2일인 백중 무렵에 나타나는 사리로 예로부터 1년 중 가장 물때가 높아지는 때로 여기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경남 해안, 동해안까지 태풍이 접근하는 시각과 밀물 시각이 겹치는 곳이 많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폭풍이 해일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태풍 '마이삭'은 상륙 시점에 '매미'보다 위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습적인 해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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