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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탓에 매출 하락"...인근 소상공인 130여 명 집단 소송

2020.09.01 오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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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이 교회 관련 감염이 확산하자 매출이 하락했다며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오늘(1일) 교회 근처에 있는 점포 170여 곳 가운데 130여 곳이 참여 의사를 밝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 동안 매출액 감소 추이를 반영해 정확한 손해배상액을 산정한 뒤 이번 달 중순쯤 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평화나무는 지난달 21일부터 열흘 동안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 참여 신청서를 받았고, 현장에서 매일 신청서를 받고 있어서 소송인단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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