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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태풍 피해 수습 주력...피해지역 당 간부 해임

2020.09.06 오후 03:21
피해 책임 물어 노동당 함경남도 지역위원장 해임
"복구 위한 자재 수송 총동원…군에도 지원 명령"
김정은, 연일 수해 현장 찾으며 민생지도자 행보
태풍 ’하이선’ 북상…북한 연일 대비책 마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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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마이삭'에 피해가 큰 지역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노동당 간부를 해임하는 등 태풍 피해 수습에 최대한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서 북한 핵심계층인 평양의 노동당원들까지도 급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함경남도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함경도 해안지대에선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천여 세대 주택이 무너지고 공공건물과 농경지 다수가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찰에 앞서 주재한 현지 정무국 회의에서 이 같은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김 위원장은, 피해 책임을 물어 노동당 함경남도 지역위원장을 해임했습니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자재 수송 총동원령을 내리고, 북한군에도 지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특히, 북한 내 핵심 계층인 평양 지역 당원 만2천 명까지 급파하겠다면서, 평양 당원들에게 보낸 서한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수도 평양의 따뜻한 정으로 피해 지역 인민들을 극진히 위로하고 한시바삐 재난을 털어버리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하고 투쟁할 것을 당중앙은 수도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황해도를 두 차례 시찰하는 등, 연일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민생 지도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또다시 북상하자, 북한 관영 매체들은 전 주민에게 연일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농경지 침수를 막는 것이라며, 배수문과 배수로 상태를 시시각각 점검하고 양수기도 최대한 가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 일대가 집중호우에 큰 피해를 보면서, 식량난이 심화할 거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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