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아직 10호 태풍 '하이선'에 의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는 강원도 등 동부지역 도로와 거리 곳곳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또 해안가 주변 농경지에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물에 잠긴 모습도 전했습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연이어 들이닥친 홍수와 태풍에 의해 나라의 여러 지역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간 집중 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을 신속히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복구를 지시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도 피해 현장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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