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 개선" 파라핀 욕조 허위·과대광고 적발

파라핀 욕조가 부종 개선 효능까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업체 등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인 파라핀 욕조와 이를 표방하는 공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 1,388개를 점검해 허위·광대광고 61건을 적발한 뒤 해당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라핀 욕조는 파라핀을 용기에 넣고 일정 온도를 유지해 손과 발 통증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2등급 의료기기입니다.

적발 내용을 보면 의료기기 허가사항이 아닌 부종 개선 효능을 광고하거나,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인데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식약처는 파라핀 욕조를 살 때 의료기기 여부와 효능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