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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모자, 최강욱 재판에 증인 출석..."증언 거부"

2020.09.15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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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아들의 허위 인턴십 의혹으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아들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는 물론 당사자인 아들까지 조국 전 장관의 증인신문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정경심 교수 아들의 허위 인턴십 의혹 관련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정 교수 모자는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최강욱 / 열린민주당 대표 : (정경심 모자 증인 출석하는데 한 마디 해주시죠.) …. (2018년 인턴 확인서는 발급한 적 없으십니까?) ….]

의혹 당사자가 나온 만큼 증언 여부와 내용에 관심이 쏠렸지만, 정 교수는 예상대로 증언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증인선서를 하자마자 자신도 아들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전면적으로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아들이 지난 2017년 최 대표가 일하던 법무법인에서 인턴 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특히 문자 등을 근거로 최 대표가 당시 인턴 확인서가 아들 입시에 활용될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는지 캐내는 데 주력했지만, 정 교수는 진술하지 않겠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뒤이어 증인으로 나온 아들 조 모 씨도 앞으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모든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검찰은 조 씨가 실제 인턴 활동을 했는지 당사자에게 아무 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지난 3일 정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3백 개가 넘는 검찰 질문에 답하지 않은 조국 전 장관 때와 똑같은 장면이 반복된 겁니다.

현재 최강욱 대표 재판에서는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했다는 공소사실과 관련해 검찰과 최 대표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다음 재판은 국회 국정감사 일정 등을 이유로 두 달 뒤에 열립니다.

최 대표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을 마치면 피고인 신문 등을 거친 뒤 1심 재판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예정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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