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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임상시험서 일부 가벼운 부작용 보여"

2020.09.16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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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는 4만4천 명의 자원자 중 2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만2천 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맞았습니다.

화이자는 현지 시각 15일 투 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회의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보고된 부작용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화이자는 소속 연구진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있는지 검토 중이지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고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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