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에 연평도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환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상당히 많은 진척이 있던 것으로 자랑했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문재인 정부 수립 이후 가장 열정을 들여서 노력했던 정책이 대북 정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차 강조하다시피 북한과의 대화에서 상당히 많은 진척이 있는 것으로까지 지금까지 정부는 자랑을 해왔는데, 왜 갑작스럽게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게 됐고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을 언제 정부가 확인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정부는 국민에 대해서 이런 소상한 얘기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래서 이게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이 환상에 빠지지 않았나, 이런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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