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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 화물기로 개조...미국 LA로 운항

2020.09.24 오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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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로 개조된 A350-900 여객기를 오늘 오후 인천~미국 로스앤젤레스 구간에 처음으로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IT, 전자기기 부품과 전자상거래 수출품 등 화물 20톤이 실렸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의 이코노미 좌석 283석을 제거하고 객실 바닥에 철제 패널을 설치해 화물 탑재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조로 5톤의 추가 화물이 적재 가능하며 모두 23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부터 개조된 화물기를 인천~호찌민 구간 등에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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