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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폭행·협박' 최종범 보석 청구

2020.09.25 오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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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구 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최 씨 측은 그제(23일) 상고심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구속을 풀어달라며 보석 허가 청구서를 냈습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018년 9월 구 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을 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협박과 강요, 상해 등의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구 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는 무죄로 보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 재판부도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지만, 몰래 촬영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최 씨의 상고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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