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준 태풍 때문에 토마토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햄버거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롯데리아는 최근 태풍으로 인해 토마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토마토 없이 메뉴가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토마토가 없는 해당 메뉴는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며 제품교환권이나 모바일 쿠폰 사용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버거킹도 토마토 수급이 어려워 제공이 어렵게 되면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와 야채류를 추가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이번 달 25일 토마토 10㎏ 도매가격은 6만2천660원으로 1년 전 2만9천520원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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