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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한가위' 속 전통시장...온라인 판매로 '돌파구'

2020.09.27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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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초유의 '비대면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 대목이 사라진 전통시장 상인들은 고민이 깊습니다.


손님이 줄자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병행하면서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는 시장도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정육점 주인이 휴대전화로 주문 내역을 살핍니다.

인터넷 쇼핑몰로 들어온 주문에 맞게 배송할 물건을 준비합니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전통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 판매가 한창입니다.

저도 휴대전화로 직접 동그랑땡을 주문해봤는데요.

요청이 들어가면 직접 음식을 포장해 이렇게 배송함에 넣어두면, 배송 기사가 두 시간 안에 직접 수령해서 이르면 당일에도 물건 전달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출하는 시민이 적어진 데다 차례 지내는 가정도 줄어 추석 대목에 매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설상가상으로 지난 여름 수해로 차례상에 쓸 과일이나 채솟값은 치솟아 손님이 더 떨어지자 온라인 판매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비대면 판매 서비스로 지난달에 받은 온라인 주문만 모두 2천3백 건이 넘습니다.

[정선린 / 풍전상회 : 평도 좋고 도움이 많이 되고 있고요.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에요 시장에서는. 하루에 20만 원 정도 올라가니까 20∼30만 원 많이 가면 40만 원도 올라가고….]

직접 발걸음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에 온라인으로 제수용품을 사는 손님도 늘고 있습니다.

[임성택 / 금호축산 : 주로 명절 대비해서 산적이나 양지 국거리나 이런 게 많이 나갈 거 같고요.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요.]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도 지원을 늘렸습니다.

우체국전통시장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역특산품 할인에도 나섰습니다.


[남점현 / 화곡본동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 온라인 생방송을 9월에 실시한 결과, 고객들이 많은 호응이 있어서 시장 매출을 천만 원 이상 올렸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집단감염에 태풍, 폭우까지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상인들은 '비대면 판매'로 활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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