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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틱톡, 미국 기업 돼야...아니면 폐쇄"

2020.10.01 오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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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대한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 시각 30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틱톡은 미국 투자자들이 지배하는 미국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미국 오라클의 '틱톡 글로벌' 설립 방안에 대해 "훌륭한 결과"라고 평가한 뒤 "계약이 우리 조건에 맞는다면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틱톡 글로벌 설립이 미국 정부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폐쇄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의 지분이 틱톡 글로벌 지분 과반수가 되지 않을 경우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의 계약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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