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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에서 의식 잃은 선원 헬기로 후송 후 숨져

2020.10.18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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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8시 반쯤 부산 남외항 근처 바다에 닻을 내리고 있던 2,750톤급 유조선에서 50대 선원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 뒤 헬기에 태워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50대 선원은 숨졌습니다.


우리 국민 10명, 외국인 5명인 해당 선박 승선원들은 부산항 입항 과정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거로 확인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숨진 선원이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는 동료 선원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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